방탄소년단 지민, ‘블랙스완’ 완벽 재현…그림자에 녹아든 예술혼

방탄소년단 지민이 그림자로도 댄스 예술혼을 뽐냈다.

19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정규 4집 ‘MAP OF THE SOUL:7’ 선 공개곡 ‘블랙스완(Black Swan)’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메인댄서 지민이 그림자까지 완벽히 블랙스완을 재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까만 깃털 장식이 달린 하얀 슈트 차림의 지민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조명을 등지고 벽에 비친 그림자를 동작으로 그려 보며 즉석 연기를 펼쳐 촬영에 들어가는 즉시 베스트 컷을 만들어 냈다.

특히, 실루엣을 잘 표현해야 하는 그림자 연기에도 지민의 예술혼이 빛났다. 지민은 손끝 디테일까지 그림자에 감정 이입, 보는 이들까지 연기에 푹 빠져드는 흡입력을 발산했다.

지민은 지난 3월 ‘블랙스완’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백조에서 흑조로 변화하는 강렬한 내면 연기와 더불어 현대 무용 기술이 돋보이는 고난이도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큰 화제를 모았다. 평소 ‘지민 앓이’로 유명한 미국의 ‘페이퍼매거진(Papermagazine)’은 “보았어요. 나는 죽었어요(Yes, yes I did. I’ve died.)”라는 표현으로 지민의 춤에 감탄한 바 있다.

당시 SNS에는 ‘박지민 무용’, ‘박지민 현대무용’등 검색어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영국 8위, 미국 13위 등 세계 42개국 50개 트렌드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지민은 지난 10일과 11일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 당시 ‘블랙스완’ 군무가 끝난 후 홀로 혼신을 다한 웅장한 독무로 무대를 휩쓸어 찬사를 받았다.

영상을 본 팬들은 “최고의 메인댄서 답다”, “그림자까지 예술하네요”, “지민오빠는 못하는게 없는 듯”,”천재가 확실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BTS 메인댄서인 지민은 신인 때부터 고난이도 댄스를 도맡아하며 마샬아츠, 팝핀, 스트리트댄스, 현대무용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댄서로, 아이돌 무대 클래스를 한층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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