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 버려진 강아지는 보호소 구석에 주저앉아 하루종일 눈물을 쏟았다”

슬픔에 잠긴 듯 바닥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구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사진 속 강아지는 지난 2016년 주인에게 버려져 동물보호소에 들어오게 됐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강아지는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아는 듯 보호소 한쪽 구석에 주저앉아 고개를 푹 숙인채 있었다고 한다. 미동도 없이 바닥을 응시하고 있던 녀석의 눈에서 어느새 한줄기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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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Carson Animal Services facility’

녀석은 보호소 직원이 가져다 놓은 먹이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하루 종일 고개를 떨군 채 눈물만 뚝뚝 흘렸다고 한다. 당시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들도 가족에게 버림받은 고통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며 “평생 책임감을 느끼고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을지 신중하게 고민해본 뒤 입양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세상을 잃은 듯한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녀석의 모습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수많은 누리꾼의 눈시울을 적신다. 현재 SNS상에서 녀석의 근황에 관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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