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오늘부터 국내 공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오늘부터 국내에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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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이 치료제를 개발한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일부터 렘데시비르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까지는 길리어드로부터 렘데시비르를 무상으로 공급받고, 8월 이후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할 예정입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한 일반적인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렘데시비르의 가격이 1회 복용량 기준 총 3120달러(약 375만원)가 될 예정이라고 발표 했었습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됩니다.

국내 투약 환자들이 직접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앞서 “렘데시비르가 희귀필수의약품 성격이어서 정부가 (물량을)확보할 예정”이라며 “현재 (코로나19가 1급 감염병이고)1급 감염병의 비용은 건보에서 부담하고, 환자 본인부담금은 국가가 부담하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해 집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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