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오지 말랬잖아”…자신의 중학교 졸업식 참석한 할머니 구타해 숨지게 한 15살 손자

일본 오사카에서 손자가 할머니를 구타해 숨지게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일본 각종 매체들은 할머니를 살해한 15살 소년이 상해 치사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달 15일 새벽, 일본 오사카의 한 주택에서 할머니의 몸이 차가워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신고자는 바로 15살 손자였습니다.

곧바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는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신고자인 15살 소년을 지목했는데요. 앞서 지난 달 13일, 할머니는 손자의 졸업식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당초 손자는 할머니에게 졸업식에 오지 말 것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학교로 찾아오자 못 마땅하게 여겼다고 하는데요.

화가 난 소년은 졸업식 당일 집으로 귀가해 약 이틀 동안 할머니의 머리와 얼굴을 폭행했다고 합니다.

소년은 경찰 조사를 통해 “평소 할머니가 성적 문제로 잔소리를 많이 했다”라며 과거에도 할머니를 폭행한 바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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