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납골당 침수돼 ‘유골함’ 모조리 물에 잠겨 ‘분노’하는 유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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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동림동 수변공원에 위치한 사설 납골당이 완전히 침수됐다. 이에 지하층에 자리 잡은 납골당의 환풍기를 통해 빗물 등이 흘러들었다. 결국 납골묘 1,800기가 전부 물에 잠기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침수 당시 납골당 측은 이 사실을 유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페이스북 페이지 ‘광주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최초 폭로된 뒤인 이날 오후 9시께 “정전으로 연락이 늦었다.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유족들에게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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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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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광주 대신 전해드립니다’

뒤늦게 연락을 받고 달려온 유가족 100여명은 유골함이라도 건져보려 밤을 지새웠지만, 물이 빠지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한다. 일부 유가족은 침수 즉시 연락을 하지 않은 납골당의 대처에 거센 항의를 하고있다. 이에 구청과 방재 당국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양수기를 동원하는 등 배수 작업에 나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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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광주 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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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편 이번 폭우로 인해 광주와 전남에서는 각각 412명 2천 42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농경지 5천793㏊, 축사 7만㎡, 237개의 도로 등 공공시설과 556개의 주택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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