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우한 하늘길 열리자 방호복으로 완전 무장하고 들어오는 중국인들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우한에서 온 이들이 속속 한국 땅을 밟고 있다.

지난 16일 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인천~중국 우한 직항 하늘길이 8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한중 양국 항공 당국의 운항 허가에 따라 티웨이항공이 16일부터 주 1회 운항을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 우한발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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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착용한 것은 물론, 심지어 페이스쉴드와 방호복을 입고 입국한 중국인도 있었다.

승객 모두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에서의 첫 입국인 만큼 왠지 모를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지난 2월 4일 정부는 우한시가 속해있는 후베이성에서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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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고 중국발 유입 확진자가 확연히 줄어들면서 봉쇄가 풀렸다.

한편 운항 허가 결정을 내린 국토교통부는 “공업 도시인 우한은 한중 기업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선 노선을 재개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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