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탔다…넷마블, 방탄소년단(BTS) 두 번째 승부수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두 번째 방탄소년단 게임을 24일 오전 11시(한국기준) 173개국에 13개 언어로 글로벌 출시한다. 스토리 소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개발사 넷마블몬스터)’다. 23일부터 앱마켓에서 미리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현재 BTS가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면서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최고조에 오른 상태다. 신곡 발표 4주차에도 싱글차트 2위를 유지 중이다. 게임이 이 같은 인기를 이어갈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분위기는 좋은 상황이다.

순위 반영이 빠른 애플 앱스토어에선 ‘BTS 유니버스 스토리’ 사전 다운로드만으로도 무료 앱 인기 1위에 올랐다. 국내만의 인기가 아니다. 앱스토어 기준 ▲일본 2위 ▲미국 4위 ▲대만 4위 등을 기록 중이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방탄소년단 세계관 게임이다. 다양한 스토리(이야기)가 담긴 게임이다. 소설이나 웹툰 등을 통해 만나보았던 공식 세계관을 게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국가별 현지 감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스토리를 구성했다는 게 넷마블 설명이다.

특히 이용자가 자유롭게 스토리를 생산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다. ▲직접 원하는대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스토리 제작’ 모드와 ▲이야기 전개 및 결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스토리 감상’ 모드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수집해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 캐릭터들에게 입히고 직접 꾸밀 수 있는 ‘컬렉션’ 모드 등을 지원한다.

‘스토리 제작’ 모드에서는 간편 제작 또는 고급 제작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초보 제작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간편 제작 모드에서는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프리셋(Preset. 기본설정)을 제공, 쉽고 빠르게 원하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고급 제작 모드의 경우 전문가들이 고퀄리티 스토리를 생산해낼 수 있도록 등장 인물 꾸미기(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연출 설정 등 영상 편집도구 수준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용자가 뛰어난 스토리를 제작해 호응을 얻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부분은 출시 이후 확정한다. 넷마블 측은 “작가에 대한 다양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토리 감상’ 모드는 이용자가 직접 이야기 전개와 결말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결말(엔딩)과 미래를 만들어나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이 ‘스토리 감상’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 캐릭터들을 3D 스캔 방식으로 제작하는 등 보는 재미를 꾀했다.

‘컬렉션’ 모드는 멤버별 의상과 헤어, 액세서리 등을 원하는 방식으로 꾸밀 수 있는 편 전용 콘텐츠다. 포즈 설정과 사진 꾸미기용 스티커 기능을 제공하는 ‘멤버 꾸미기’ 콘텐츠를 비롯해 테마 뽑기를 통해 고품질 멤버 컬렉션 이미지 수집과 숨겨진 영상 감상이 가능한 ‘컬렉션 수집’ 기능,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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