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었던 ‘락스 냄새’에 관한 오해와 숨겨진 비밀

화장실 청소 후 코를 찌르는 듯한 특유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흔히 수영장, 화장실 등에서 나는 냄새를 일컫는 ‘락스 냄새’의 비밀이 공개돼 대중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락스 회사 브랜드 매니저 김춘재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게 ‘락스 냄새’라 부르는 냄새의 정체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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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춘재씨는 “특히 냄새에 대한 오해를 많이 하신다”라며 “락스 자체는 락스 고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라고 의외의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락스 냄새는) 살균, 소독할 때 세균이나 곰팡이를 없애면서 산화할 때 클로라민이 생기며 나는 냄새다”라며 “락스 냄새가 아닌 락스가 (세균에) 작용하면서 나는 냄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즉 화장실 청소를 위해 락스를 사용했을 때 냄새가 많이 난다면 청소를 오래 하지 않아 청결도가 낮은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냄새부터 오해가 시작돼서 ‘락스 자체가 나쁘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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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혀 몰랐던 이야기다”, “신기하다”, “어쩐지 깨끗할 때 사용하면 냄새가 안 나더라”, “궁금해서 직접 맡아보니 확실히 덜 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자취방 화장실이 더러웠단 사실을 알게 됐다”라는 웃픈(?) 반응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만약 당신의 집 화장실에서 락스 냄새가 유독 강하게 난다면 청결도가 낮은 상태일 수 있으니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겠다.

단 락스를 사용할 때는 철저한 환기 등 제대로 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용해야 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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