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는 소원을 이뤄준대요” 멸종한 줄 알았던 파랑새의 반전 근황 (사진)

 신비하고 영롱한 빛깔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새가 포착돼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야생동물 사진작가 아이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는 아름다운 비주얼을 가진 파랑새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 파랑새들은 마치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새파란 빛깔의 깃털들을 뽐내고 있다.

해당 파랑새들은 알래스카 등 북미 서부 산에서 주로 목격되는 개똥지빠귀의 일종인 산파랑지빠귀(Mountain bluebir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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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santisou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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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isaacspicz’

산파랑지빠귀는 연한 하늘색의 배와 진하게 반짝거리는 파란색 날개에 작고 까만 부리를 가졌다.

수컷은 선명하고 밝은 파란색 깃털을 가졌고 암컷은 날개와 꼬리에 부드러운 푸른빛 회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또 녀석들은 일부일처제로 마치 잉꼬처럼 평생 한 짝만 만나 사랑하는 로맨틱한 면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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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biodiversity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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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새는 세상 모든 파랑새 중에서 가장 파랗고 영롱한 빛깔의 깃털을 가지고 있다.

과거 무분별한 산림 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돼 멸종 위기까지 처했었지만 개똥지빠귀를 보존하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다행히 오늘날에는 520만 마리까지 개체 수를 회복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털 빛깔이 영롱하다”, “저렇게 파란 빛깔은 처음 본다”, “왠지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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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biodiversity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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