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다친 윽박 부축해주려고 훈련까지 이탈한 ‘맏형’ 김병지

가짜사나이2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김병지와 운지기의 동료애가 눈길을 끌었다.

둘은 허리가 다친 윽박을 부축해주려고 훈련장을 이탈하기까지 했다. 특히 김병지는 포기하려는 윽박에게 계속 응원을 불어넣는 등 맏형으로서 든든한 활약을 보여줬다.

4일 피지컬갤러리는 유튜브를 통해 가짜사나이2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조재원, 윽박, 머독 등 총 세 명의 퇴교자가 나왔다. 특히 윽박은 심각한 근육 경련에도 끝까지 훈련을 하려는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윽박은 걷지 못하자 훈련장까지 기어서 이동했는데, 그의 의지는 김병지와 운지기를 움직였다. 둘은 훈련장에서 뛰쳐나와 윽박이를 부축해줬다.

특히 김병지는 “해 뜰 때까지만 한 번 해보자. 그냥 버텨보자, 이것만”이라며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다 똑같아, 다 똑같아. 여기까지만 해보자”라며 윽박을 북돋아 줬다.

다만 윽박은 더는 훈련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그는 “동기생들에게 더는 피해를 줘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 결국 퇴교를 선언했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김병지는 앞선 영상에서도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 교육생들이 벨트를 제대로 맬 수 있도록 성심껏 도왔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앞으로 남은 7개 영상에서도 맏형으로서 엄청난 리더십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두 시간 만에 조회 수 50만회를 넘는 등 엄청난 화제성을 입증했다.

가짜사나이 2기는 평범한 크리에이터들이 무사트 특별과정을 수료하는 내용으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