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6cm, 신발 245mm’인데 발 때문에 정떨어진다며 남친에게 차였습니다”

“아 진짜 정떨어진다.. 우리 헤어지자”

어느 날 갑자기 남친에게서 이별 통보를 받은 A씨는 답답한 마음에 이유를 물었다. 그녀의 발 사이즈가 너무 크다는 것이 이유였다.

245mm라는 평균적인 발 사이즈를 가진 A씨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별 이유였다. 

그녀는 결국 인터넷상에 자신의 다리 사진을 올리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어바웃 타임’

지난 2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bc3ts’는 발 사이즈가 크다는 이유로 남친에 차여 억울하다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작성자 A씨는 키 176cm의 늘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졌다. 그녀는 며칠 전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았다. 

남자친구는 “네 발이 너무 커서 싫다.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 같은 말을 들은 A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한 번도 자신의 발이 크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여성들의 평균 발 사이즈가 240~250mm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큰 편에 속한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A씨는 결국 자신의 다리 사진을 찍어 인터넷상에 올리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자 누리꾼들은 터무니없는 이별 이유라며 사랑이 식은 것을 다른 식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그녀를 옹호했다. 

245mm 발 사이즈가 크다는 건 억지에 가깝다며 분노한 누리꾼들도 다수 있었다. 

또한 한 누리꾼은 A씨의 아름다운 몸매를 칭찬하면서 “키가 크고 몸매도 좋으니까 자격지심을 느껴서 헤어지자고 했을 것이다”라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물론 이들 사이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면 소중한 만남을 이렇듯 통보식으로 상처만 남긴 채 끝내서는 안 될 것이다.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별을 겪은 A씨가 부디 빠르게 상처를 딛고 일어나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멋진 연인을 만나길 바라본다.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