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라인 따라 조선족에게 점령(?) 당하고 있는 서울 근황

중국동포(조선족)들이 수도권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거주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체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일명 ‘탈 구로’화 조짐은 지난 2006년부터 포착돼왔다.

당시 구로, 대림, 구로공단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던 중국동포들은 신도림, 신대방, 신림, 봉천 등으로 그 구역을 넓혔다.

지금은 서울대입구, 낙성대까지도 많은 중국동포가 포진해있는 것이 일상에서 체감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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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하철 노선도

지난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공개한 등록외국인 지역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 경기도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는 각각 15만2천235명, 11만8천778명에 달했다.

울산광역시(5천167명), 인천광역시(1만8천944명), 충남도(1만2천875명)에 비하면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중국계 한국인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모습이다.

이들이 서울 곳곳에 거주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시각도 존재한다.

기존 중국동포들 터전인 대림역 부근의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인근에서 칼부림 등 싸움이 잦은 현장을 목격하거나 경험했다는 이들의 후기글이 SNS에 넘쳐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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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청년경찰’

중국에서 나고 자란 이들의 민족성은 기존 한국인들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니 불편한 상황들이 생길 수밖에 없을 터.

중국동포들의 거주지 확장으로 인해 대림동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이 같은 일들이 서울 타지역에서도 발생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의 일터가 공단지대에서 상권으로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기존 거주민들과 어우러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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