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요즘 ‘롱패딩’ 입고 다니면 10대들 사이에서 ‘패딩 거지’라 놀림당한다

“요즘 누가 롱패딩 입냐 ㅋㅋ”

날씨가 부쩍 추워지며 ‘따뜻한 게 최고다’라는 신념을 가진 이들은 하나 둘 롱패딩을 꺼내 입기 시작했다.

감기에 걸려 열이라도 나면 코로나19와 혼돈돼 더욱 불안할 테니 챙겨 입은 롱패딩. 그러나 몇몇의 ‘인싸’들은 유행에 따라가지 않는다며 롱패딩족들을 놀리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플리스와 숏패딩이 유행의 중심이 됐다.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올겨울에도 롱패딩이 아닌 숏패딩이 유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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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핵인싸’ 학생들은 이런 유행에 발맞춰 숏패딩을 장만하고 있다. 거리에는 짧은 패딩을 입은 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따뜻한 게 최고일 뿐인 실속형 학생들에게 숏패딩은 사치(?)일뿐이다. 해서 따뜻한 롱패딩을 입고 학교에 가면 “이불이냐”, “패딩 거지냐”라는 놀림을 당하기도 한다.

핵인싸 친구들에게 롱패딩은 유행 다 지나 칙칙하고 크기만 한 검은 패딩이겠지만, 사실 롱패딩만큼 겨울에 유용한 제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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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까지 포근하게 덮어줘 교복 치마를 입어도 다리가 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따뜻하고 가벼워 몸에 오리털 이불을 칭칭 감고 다니는 기분이 들고, 잘하면(?) 땀까지 날 정도의 보온성을 자랑한다.

유행도 좋지만 코로나19와 독감 등 이슈가 많은 요즘 같은 때에는 보온이 가장 잘 되는 롱패딩을 입어보는 건 어떨까.

여러 전염병이 도는 등 시기가 시기인 만큼 롱패딩을 입은 이들을 놀리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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