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직전 구조된 ‘만삭 유기견’이 새끼 6마리 낳고 첫인사 하는 순간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살아남은 유기견. 임신한 채 가족에게 버려진 녀석은 극적으로 새 가족을 만났다.

안락사 직전 구조된 어미 강아지는 새 가족의 따뜻한 품에 안기자마자 출산했다.

마치 자신을 구해준 여성에게 보답이라도 하려는 것이었을까.

어미 강아지는 6마리나 되는 새끼들을 모두 건강하게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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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Poodle and Pooch Rescue of Florida’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임신한 상태로 안락사를 기다리던 강아지 리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동물구조대를 운영하는 레베카 린치는 휴가 중 우연히 안락사를 앞둔 리지의 사연을 접했다.

임신한 채 동물보호소에 버려진 리지는 입양되지 못해 안락사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리지의 사연을 접한 린치는 급히 녀석이 머무는 조지아주의 한 동물보호소에 찾아가 입양을 결심했다.

린치는 녀석이 집까지 편하게 갈 수 있도록 차량 뒷좌석에 침대를 놓아주고 담요를 깔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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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Poodle and Pooch Rescue of Florida’

또 버려질까 봐 두려움에 벌벌 떠는 리지를 본 린치는 녀석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줬다. 그렇게 1시간쯤 지났을까.

그제야 안심한 듯 리지는 린치의 손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며 애교를 부려댔다. 긴장이 풀린 린치는 갑자기 진통하기 시작했다.

진통 20분 만에 첫 새끼를 출산, 급히 동물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3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상태였다.

녀석은 다행히 6마리의 새끼들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후 리지와 새끼들은 린치의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연은 알려진 지 1년 6개월 정도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며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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