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 3천개 쏜다는 말에 속아 머리에 수박 쏟아부은 여캠 (영상)

아프리카TV 여캠 BJ 준아야모하니(준아)가 ‘또’ 한번 시청자의 말에 속아 눈물을 흘렸다. 

미션을 성공하면 별풍선 3,000개를 주겠다고 한 시청자가 잠적하자 준아는 바닥에 주저앉아 서럽게 울었다. 

지난 14일 준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준아야모하니’에 “수박푸파 5분컷 150만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준아는 시청자들과 ‘푸파’ 미션 내기를 시작했다. 수박 반 통을 5분안에 모두 먹으면 펀딩한 팬들에게 별풍선을 받기로 한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

YouTube ‘준아야모하니’

다수 시청자가 준아의 수박 반 통 먹방 미션에 펀딩했지만 먹방은 실패로 끝이 났다. 준아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벌칙으로 먹고 남은 수박을 머리에 뒤집어쓰게 됐다. 

준아는 씩씩하게 머리에 수박을 부었다. 또 그 자리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그랜절’을 보여주기도 했다. 벌칙을 모두 수행한 준아는 바닥에 너저분하게 널린 수박을 묵묵히 정리했다.  

이때 한 시청자는 풀이 죽어있는 준아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넸다. 정리한 수박을 다시 머리에 엎으면 별풍선 3,000개를 쏴주겠다는 것. 

미션에 걸린 별풍선 3,000개의 가격은 약 30만원이다. 일반 BJ인 준아가 환전 수수료 40%를 제외하더라도 단번에 18만원을 벌 수 있는 미션이었다. 

YouTube ‘준아야모하니’

YouTube ‘준아야모하니’

준아는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이고 머리에 수박을 부었다. 준아는 탬버린까지 흔들면서 별풍선을 유도했다. 하지만 미션을 제안한 시청자는 별풍선을 쏘지 않았다. 

그는 몰려오는 서러움에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채팅창에는 “준또속(준아야 또 속냐)”이라는 내용의 채팅만이 가득 찼다. 

준아는 결국 체념하고 수박을 정리했다. 이를 보던 한 시청자가 별풍선 10,000개를 선물했고 준아는 그재야 환한 미소를 띠었다. 

앞서 준아는 한 차례 비슷한 일을 겪었다. 당시에도 준아는 시청자와 별풍선 내기를 했지만 받지 못했다.  

준아는 발가락으로 탕수육을 집어 먹으면 별풍선 10,000개를 주겠다는 미션에 성공했지만 받지 못했다.  시청자의 잠수에 설움이 터진 그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