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주신 할아버지·할머니 ‘영정사진’ 띄워놓고 울컥하는 결승 무대 꾸민 머쉬베놈 (영상)

래퍼 머쉬베놈이 ‘쇼미더머니 9’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2020년을 보냈다.

이러한 가운데 그가 파이널 무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추억해 누리꾼을 감동케 했다.

지난 18일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 9’에서는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파이널 라운드 2차 무대에 앞서 머쉬베놈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러 공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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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 9’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을 찾은 머쉬베놈은 추억 속 공간을 하나하나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셨다. 작년 ‘쇼미더머니 8’ 끝나고 돌아가셨다”며 “제2의 부모님이다. 엄청 예쁨을 많이 받으며 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머쉬베놈은 “‘쇼미더머니 8’ 이후로 힙합 한다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얼마 안 돼서(3개월 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지금의 성공에 관해 그는 “지금의 인지도와 인기를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신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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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 9’

이어 무대에 오른 머쉬베놈은 ‘여백의 미’ 공연을 펼치며 뒤편에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소환했다.

머쉬베놈은 “성공이 데려간 내 할머니와 나의 할아버지”, “성공이 왔지. 데려와 실패를 다시. 내 유년 시절과 탁자 위 영정 사진 속 그댄 아름다울 미”라는 가사를 뱉어 팬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쇼미더머니 9’ 시청자의 마음에 여운을 남긴 머쉬베놈의 무대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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