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착한 마스크 착용법”..WHO도 주목한 ‘선한 영향력’

그룹 방탄소년단이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범적인 행동으로 전세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 이상 나올 정도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뿐 아니라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며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Mnet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무대에 마스크를 쓰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멤버들은 개인 마이크로 수상 소감을 전하며 방역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18일 열린 ‘2020 KBS 가요대축제’ 출근길과 퇴근길에서도 방탄소년단은 마스크 착용을 잊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모든 연예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방탄소년단이 유독 주목받는 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민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 가까이 나왔을 때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게재하며 “상황이 하루하루 안좋아지네요.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항상 주의하며 다니세요”라며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얼른 상황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전세계 아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과 동시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심히 다니라고 당부한 것.

이후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와 WHO 소셜미디어 책임자 사리 세티오기 그리버그는 각각 지민의 글을 인용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를 할 정도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그룹이기 때문에, 글로벌 영향력이 큰 이들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돼 감사 표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잡히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모두가 거리를 둬야하는 우울한 2020년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집에서 머무르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는 올 한해로 충분하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 다가오는 새해는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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