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 4년 만에 ‘2020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방송인 유재석이 4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무한도전의 대상 이후 4년 만이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 대망의 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주인공은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약 4년 만에 받는 대상에 그는 감회가 새로운 듯 보였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하고,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누구보다 사랑하는 나경은 씨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저도 나경은씨의 남편인 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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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BC 방송연예대상’

이어 “많은 시청자분들의 도움으로 놀면 뭐하니가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나온 김에 조그만 부탁을 드리고 싶다.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진 지 꽤 된 것 같다. 일주일 내내 연구하고 방송했던 후배들, 동료들 생각이 많이 나는 오늘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유재석은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것은 받아들여야하나,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조그만 무대가 하나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을 후배들에게, 사장님과 관계자 분들이 잠시나마 꿈을 꿀 수 있는 무대를 단 하나만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용기를 내 말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너무나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간 박지선씨가 편안하기를,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 못다한 웃음을 많은 시청자에게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에는 전현무, 장도연, 안보현이 공동 MC를 맡았다.

시상식은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 감염 우려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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