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0시 0분 딱 맞춰 편의점서 ‘담배+술’ 사려고 기다리는 2002년생들

기대와 관심을 안고 시작했던 2020년이 어느덧 하루도 채 안 남았다.

코로나19를 피해 다들 조용한 연말을 보내고 있으나, 10대의 마지막을 보내는 2002년생만큼은 아니다. 2002년생에게는 오늘 23시 59분 꼭 해야 할 계획이 있다.

내년 20살이 되는 2002년생은 해가 바뀌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성인이어야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 때문이다.

2002년생은 몇 시간만 지나면 성인의 지위를 누리게 된다. 술은 물론, 담배도 마음껏 살 수 있어, 해마다 12월 31일 23시 59분은 담배를 사러 온 19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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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엽기적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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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스물’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 연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2.5단계 거리두기에 따라 클럽이나 술집이 문을 닫은 만큼 편의점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물론 성인이 누릴 수 있는 지위에 설레고 두근거리는 건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든다. 그 대신 느낄 책임감의 무게는 더 아프고 혹독할 것이다.

‘하얀 소의 해’인 2021년 신축년.

코로나19에 정신없이 보낸 2020년의 끝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반길 준비를 해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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