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격리된 주인 걱정돼 문 앞에서 한걸음도 못 떼고 ‘기다리는’ 강아지

전세계를 잠식한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참 많은 것들을 빼앗아갔다.

그중에서도 사랑하는 이를 빼앗긴 아픔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오랜 시간 꼭 붙어 있던 주인이 갑자기 집에 돌아오지 않자 걱정된 강아지는 보고 싶은 얼굴이 보일 때까지 문 앞을 떠나지 못했다.

최근 베트남 매체 소하는 코로나19 여파로 격리된 주인을 밤낮없이 기다리는 강아지의 짠한 뒷모습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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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거주하는 남성 후안(Xuan)은 코로나19가 심해지기 전 종종 지방으로 일을 나가곤 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가 엄청난 전파력을 보이며 감염 속도를 높이자 현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됐고, 후안 또한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매일 같이 함께 하던 주인이 어느 순간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본능적으로 무슨 일이 생긴거라는 것을 직감한 강아지는 그날 이후 문 앞을 떠나지 못했다.

강아지가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은 근처에 설치된 CCTV 앞에 고스란히 찍혔고, 해당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녀석의 짠한 뒷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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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태야이 내리쬐는 밝은 대낮에도, 어둠이 드리운 한밤중에도 문앞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녀석은 혹 자신이 주인이 오는 것을 놓치기라도 할까 마당을 뱅뱅 도는 순간에도 얼굴을 문쪽으로 고정하고 있었다.

주인을 향한 깊은 그리움과 사랑이 느껴지는 강아지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사진만 봐도 마음이 뭉클하다”, “강아지는 사랑입니다”, “이러니 좋아할 수밖에”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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