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남편과 함께 코로나 백신 접종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BBC와 AFP통신에 따르면 여왕 부부는 9일(현지시간) 윈저궁에서 왕실 가정 주치의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약사의 백신을 맞았는지는 불분명하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올해 94세, 배우자 필립은 올해 99세로 80세 이상 고령자에 해당해 접종 우선순위다. 영국에선 현재까지 150만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gettyimages

GettyimagesKorea

앞서 영국은 지난해 12월 제약업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최초 승인한 바 있다. 이후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승인한 상황이다.

존스홉킨스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영국에선 누적 확진자가 302만6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누적 사망자는 8만1000여명으로,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

gettyimages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