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빠져 아내에 한마디 상의없이 하던 ‘일’ 그만둔 남편 (영상)

 34살 주부가 낚시에 빠져 말도 없이 이직해버린 남편에 분노했다.

지난 14일 방송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상의 없이 이직해버린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7년의 연애를 마친 후 결혼했다는 4년 차 아내는 “남편이 낚시 중독”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낚시 명당을 찾아 밤새 운전을 하고, 낚시 자리를 찾으려다 다치거나 물때를 놓쳐 바다 한가운데 갇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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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특히 남편은 아내에게 말도 없이 일방적인 통보식으로 낚시 계획을 알렸고, 외박까지 강행했다.

남편의 과도한 낚시 사랑은 회사까지 이어졌다. 남편은 아내와 한마디 상의 없이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낚시 앱을 만드는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에 관해 아내는 “중학생 때부터 오락실 펌프를 좋아해 원하는 회사에 들어갔다”며 “그런데 낚시에 꽂혔다고 바로 이직해버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문제는 경력 인정이 안 된다. 돈을 벌어야 먹고 살 텐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편은 “아내가 내가 뭘 한다고 하면 반대를 안 한다. 당연히 아내가 응원해 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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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직 후 연봉을 묻는 말에 남편은 “연봉은 낮춰졌다”며 “20% 정도 줄어들었다”고 답해 패널의 한숨을 자아냈다.

아내는 “내년부터 아이 계획이 있다”면서 “근데 남편이 낚시하느라 자리에 없으니 남편을 믿고 임신을 해도 될지 이런 게 큰 문제다”라고 고백했다.

낚시에 빠져 낮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이직을 결심한 남편과 그의 아내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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