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손님 퇴실한 뒤 ‘쓰레기장’으로 변한 펜션 내부 수준

“코로나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든데 힘이 쭉 빠집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오늘의 펜션 양아치들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손님이 떠난 펜션의 모습이 찍힌 사진 여러 장이 담겼다.  

펜션 주인이 직접 공개한 사진 속 펜션 내부의 모습은 말 그대로 난장판이었다. 

주방과 식탁은 물론 거실 이곳저곳에 음식물쓰레기가 한가득이었다. 냄비에도 찌개가 남아있었고, 그릇에는 먹다 남은 비빔면, 피자가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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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고기를 구워 먹은 후 정리를 하나도 하지 않은 것인지 테이블에는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그중 가장 심한 건 바닥에 그대로 쌓여있는 수북한 담배꽁초였다. 

추운 날씨에 밖을 나가기 싫었던 듯 손님들이 잠을 잔 이불 옆에는 휴지에 쌓인 담배꽁초가 가득했다.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한 주인은 “실내는 금연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놨는데 도대체 말을 들어 먹질 않는다”라며 “과태료를 꼭 내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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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청소는 안 해놓으셔도 돼요. 식기도 설거지통에다가 넣고만 가도 별말 안 합니다. 저렇게 널부러트리고 가는 게 비상식적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하소연했다.

너무나 더러운 펜션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실내에서 담배 피우는 건 선을 넘었다”, “기본적인 정리는 해야 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돈을 내고 간 곳이니 뒷정리를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저 정도로 실내를 어지럽히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이라는 지적이었다.

한편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는 펜션 주인은 앞으로 보증금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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