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vs학대”···의견 확 갈린 2살 딸 대하는 아빠 유튜버의 육아법 (영상)

육아 유튜버 파파제스가 아내 없이 혼자 육아에 나선 영상을 게재하며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9일 파파제스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아빠의 독박 육아, 그 마지막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파파제스는 외출한 아내를 대신해 24개월 딸 로라를 홀로 돌봤다.

파파제스는 아이와 먹을 아침을 준비하며 분주히 하루를 시작했다. 육아와 더불어 각종 살림을 하는 모습은 여느 부모의 육아와 다를 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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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파파제스 Papa Jess’

파파제스는 딸에게 어린이용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로라는 약속한 시청 시간이 끝나자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다. 로라는 영상을 더 보고 싶어하는 욕심을 온갖 물건들을 집어던지는 걸로 표현했다.

심통이 난 로라는 “오렌지 (주스) 먹겠다”며 식탁을 때리는 제스처를 취하고 갖고 있던 컵을 던지는 등 떼를 쓰기 시작했다.

파파제스의 인내심을 시험하기 시작한 그때, 문제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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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파파제스 Papa Jess’

두 차례 컵을 던지는 로라에게 화가 난 파파제스는 “야. 가져와”라고 아이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에 깜짝 놀란 로라는 울음을 터트렸다.

파파제스는 낮은 소리로 던진 컵을 다시 가져오도록 하고 아이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기다렸다.

이후 딸과 포옹을 하며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일부 누리꾼은 학대 행위로 보인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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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파파제스 Papa Jess’

누리꾼은 “성인 남성이 두 살 밖에 안 된 아이에게 분노를 억제하지 못한 것 같다”, “학대의 전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훈육의 일부 아니냐”며 파파존스의 행동을 이해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파파제스 아내는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논란이 더 마음이 아프다. 로라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건 당연히 저희 부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일부 커뮤니티에서 제스가 로라에게 소리치는 15초간의 장면만이 편집되어 퍼져나가고 있다. 이번 논란으로 아빠의 마음과 사랑이 전부 부정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는다. 일부 영상만 보고 한 가정을 분리시키는 움직임은 멈춰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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