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절망·우울’ 자극하는 TV 보기 싫다며 천으로 덮어버린 곽정은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TV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TV와 관련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곽정은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외로움을 어쩔 줄 몰라 텔레비전 소리를 친구 삼아 틀어놓던 밤이 정말 많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제는 켜는 날 보다 켜지 않는 날이 더 많다. 텔레비전이 꼭 내 집에 있어야 할까 생각한다”라며 바뀐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

Instagram ‘thinking_jungeun’

최근 곽정은이 읽은 책 내용에 따르면 텔레비전은 불안과 소비, 절망과 우울을 자극하는 영상들로 가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곽정은은 “사실 가끔 (TV) 틀어 두면 좀 뭔가 머리가 나빠지는 기분 나쁜 느낌이 있다”라며 저자의 주장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득 시커먼 것도 어쩐지 보기 싫어서 오늘 덮어버림”이라고 덧붙이며 인증샷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거실 벽면에 부착된 TV 위에 하얀 천이 올려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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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thinking_jungeun’

곽정은은 뉴스도 부정적으로 바라본 바 있다.

그는 공포심이 자극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이 뉴스에 나와서 여성들이 ‘여자 혼자서는 역시 안돼’라는 메시지를 받게 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로 인해 ‘아 결혼해야 돼’, ‘혼자 사는 건 위험한 일이야’와 같은 생각까지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곽정은은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KBS ‘연중 라이브’에 출연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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