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제가 ‘몰카 피해자’인 걸 알고 몰래 접근해 사귀자고 했습니다”

 “어떻게 사귀기 전부터 ‘내 알몸’을 봤을 수가 있어? 내가 몰카 피해자인 걸 알았다니…”

사랑하던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자신의 ‘강간 피해 영상’을 함께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은 또 한 번 지옥으로 빠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용감하게 ‘포르노 지옥’에 대해 이야기한 여성의 인터뷰를 전했다.

BBC Three의 ‘Revenge Porn’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여성 자라(Zara)는 예전 남자친구와 있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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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라는 우연히 남자친구와의 SNS 대화방을 봤다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알몸 사진을 단체 대화방에 보낸 것이었다.

자라는 “남자친구의 친구를 만난 적도 없는데, 그는 내 알몸부터 본 거 아니냐”면서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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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4살 때 성폭행, 몰카를 당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극복하고 새 남자친구를 사귀었다가 ‘또 몰카 피해자’가 됐다는 것이었다.

당시 남자친구가 ‘몰카 피해자’임을 알고 또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 여겨 이를 따져댔지만, 그는 “누군지 모르고 함께 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한편 자라는 남성과 헤어진 뒤 ‘러브 아일랜드(Love Island)’에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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