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어부도 태어나 처음 봤다는 ‘사람 얼굴’ 똑닮은 ‘아기 상어’ 비주얼

인도네시아 바다에서 신기하게 생긴 돌연변이 상어가 붙잡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람의 얼굴을 똑닮은 신기한 외모를 가진 아기 상어가 발견된 소식을 전했다.

이 돌연변이 아기 상어는 인도네시아 동누사틍가라주의 한 바다에서 발견됐다.

당시 아기 상어를 잡은 어부 압둘라 누렌은 사람처럼 동그란 두 눈을 가진 녀석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YouTube ‘Daily Mail’

그는 자신의 어망에 우연히 성인 상어가 걸려 잡게 됐는데, 어미 상어 배 속에 아기 상어 세마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압둘라는 “다른 아기 상어들은 어미 상어들과 닮았는데 유독 이 녀석만 마치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 너무 놀랐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 아기 상어는 동그랗고 커다란 두 눈과 살짝 웃고 있는 듯한 입을 가진 입을 가진 모습이 마치 사람 같아 보인다.

그 모습이 귀여워 보이기도 하지만 마치 외계 생물체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YouTube ‘Daily Mail’

하지만 압둘라는 이 아기 상어가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다며 사람 얼굴을 한 녀석을 애지중지하고 있다. 

사람 얼굴을 한 아기 상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몇몇 동물 수집가들이 압둘라에게 상어를 팔라고 제안했지만 그는 절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사람 얼굴을 한 아기 상어의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귀엽긴 한데 뭔가 무섭게 생겼다”, “신기하다”, “좀 섬뜩하다”, “상어가족에 나오는 아기 상어 닮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