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검 폐지 최대 수혜자”…실검 보려는 누리꾼들 대거 몰린 네이트 근황

지난 25일 네이버는 16년간 운영해온 ‘실시간 검색어·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했다.

현재 그 빈자리는 날씨 정보가 대신하고 있다.

여론 조작, 상업적 이용 의혹 등 논란이 있었지만 최신 화제와 토픽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던 유용한 서비스였던 만큼 네이버의 실검 폐지 소식에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다.

누리꾼들은 “실검 없으니 허전하다”, “항상 실검보려 네이버 들어왔는데 이제 네이버도 이용할 이유가 없어졌다” 등과 같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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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네이트 실검 / 네이트

네이버 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 ‘다음’ 또한 이미 실검 서비스를 폐지했기에 실검 서비스를 애용하던 이들은 갈 곳을 잃은 모습이다.

이처럼 국내 양대 포털 실검 서비스가 사라지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던 네이트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 다음과는 달리 네이트는 아직도 실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트는 ‘실시간 이슈 키워드’와 ‘오늘’이라는 실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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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9시 24분 기준 네이트 오늘 / 네이트

‘실시간 이슈 키워드’는 말 그대로 가장 핫한 토픽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오늘’은 지난해 8월 네이트가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로, 주요 뉴스의 핵심 키워드를 원형으로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지난해 1월 통계 결과 국내 포털 사이트 이용도에서 각각 40%, 20%를 차지한 네이버와 다음에 비해 네이트는 5%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네이트가 실검 서비스를 유지함으로써 네이버의 실검 폐지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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