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들 숙소서 쫓겨나자 자기 호텔 ‘통째로’ 빌려준 사장님

최근에는 창원의 코로나19 감염병 관리 전담병원인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일부 의료진이 묵고 있던 한 호텔에서 나가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짧은 동선을 위해 마련된 숙소였지만 의료진의 호텔 출입에 우려하는 민원이 다수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난처해진 의료진들에게 먼저 손을 내민 이도 있었습니다. 그의 정체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AT비지니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김재이 대표였습니다.

김 대표는 호텔 전체 객실 25개에 의료진 23명이 무료로 머물 수 있도록 제안했다고 합니다. 2인 객실도 있지만 1인당 1객실을 배정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병원 측에서는 무료 이용을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 의도와 다르게 일반 이용자보다 저렴한 이용료를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제까지 의료진이 머물러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의료진이 계시는 동안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론매체를 통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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