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또…”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자가 등장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아닌 또 다른 바이러스로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중국 남부 윈난성에서 산둥성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숨졌다. 현지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그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의 침, 소변, 대변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된다. 1950년대 한국 한탄강에서 유래한 질병이다. 이 바이러스에 의해 생겨나는 유행성출혈열(신증후출혈열)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치사율은 다소 높은 편이다.

한타바이러스가 이번에 인류 최초로 생겨난 것은 아니다. 발원지는 미국과 남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백신도 존재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한타바이러스 일부 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또다시 전염병이 퍼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웨이보 등 SNS에서 ‘hantavirus’라는 해시태그가 확산됐다.

스웨덴 한 감염병 전문가는 “한타바이러스는 인간이 쥐 등 설치류의 몸에서 빠져나온 체액이나 배설물을 먹거나 흡입했을 때 주로 감염된다. 특히 사람이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당신이 당장 쥐 고기를 먹지만 않는다면 두려워할 필요 없다”라고 했다.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