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한지 ‘5일만’에 사망한 코로나 ‘완치’환자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퇴원 5일 만에 사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상하이 뉴스 포털 더페이퍼 보도를 인용해 우한에 거주하던 36세 남성이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퇴원한지 5일 만에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한 A씨는 지난 2월12일부터 26일까지 경증 환자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퇴원 후 14일 간의 격리 지시를 받고 호텔에서 머물던 중 사망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이 퇴원한 지 이틀 만에 입이 마르고 위장이 아프다고 말했다”며 “퇴원하고 5일 후 다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그 날 오후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한 보건위원회는 A씨가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호흡 기능 약화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A씨가 치료를 받던 우한 팡캉 병원은 완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 환자들이 퇴원하기 전 항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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