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혐의 무기징역받고 ‘가석방’된 남성, 부산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

살인을 한 뒤 수감됐다가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가석방된 남성이 도주 중이다.

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8분께 부산 사하구에서 김모(64) 씨가 부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김씨는 살인 혐의로 수감됐다가 지난 2018년 가석방 됐으며 2028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전담추적팀을 꾸려 김씨가 사라진 부산 서부지역부터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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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되는 강윤성 / 뉴시스

그러나 현재까지 김씨는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8월 말 전자발씨를 훼손하고 여성 두명을 살해한 강윤성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이 벌어진 지 한달여만에 또 다시 발생한 전자발찌 훼손 사건에 시민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찰과 법무부는 김씨 역시 도주 과정에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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