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보고 싶어 ‘음주 운전’했다가 교통사고 나서 병원 실려 온 남성에게 의사가 전한 ‘날벼락’ 소식

한밤중 여자친구가 보고 싶어 음주 운전을 한 남성의 최후가 전해졌다.

그는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평생을 후회하게 됐다.

그날 그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음주운전을 했다가 끔찍한 사고가 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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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2014년 5월 10일 새벽 2시에 발생한다.

미국 미주리주에 사는 폴 베리(Paul Berry)는 친구와 술을 마시다 콜롬비아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음주 운전을 했다.

그는 빗길에 미끄러져 자동차가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다. 결국 뒷창문으로 튕겨 나가 땅에 떨어졌다.

폴 베리는 심장이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에서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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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인지 다행인지 하반신 마비가 되는 곳에서 불과 1인치 떨어진 곳에 골절이 생겨 생명은 구했다.

하지만 5주 후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폴은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목, 엉덩이, 골반, 갈비뼈 두 개, 턱, 코가 부러지고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것이다.

게다가 떨어져 나간 금속이 성기에 박혀 성기, 고환 중 하나를 절단해야 한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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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음경 절단 수술을 받은, 당시 29세였던 그는 “의사가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될 수 있다”며 “냉동 정액이 있냐”고 물었을 때가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딸을 낳는 게 평생 소원이었는데 이를 이룰 수 없게 됐다”고 슬퍼하기도 했다.

폴은 6주 동안 물리, 언어 치료를 받고 걸을 수 있게끔 재활 치료도 받았다.

그는 지금 완전히 건강을 회복했다면서도 “사고 이후 난 ‘남자’가 아니다.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음주 운전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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