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인정하고 ‘아프리카TV+유튜브’ 은퇴 선언한 먹방 유튜버 엠브로 근황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이후 복귀 대신 은퇴를 선언한 유튜버 엠브로의 근황이 전해졌다.

10개월 간의 자숙 생활을 마치고 인터넷 방송계에서 은퇴한 그는 현재 개인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송 은퇴하겠다던 유튜버 엠브로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뒷광고 논란 이후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종적을 감춘 엠브로의 근황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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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엠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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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앞서 엠브로는 지난해 8월 7일 뒷광고 논란을 모두 인정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당시 그는 “과거부터 진행한 광고 중 몇 건은 광고 고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건도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엠브로는 지난 6월까지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다. ‘6개월의 법칙’에 의해 4월 이전에 복귀할 것이라는 누리꾼들의 예상을 깨고 10개월여 만에 돌아온 그는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그는 “복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지만, 그날의 죄송함이 마음 한편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며 “사람 대 사람으로서 좋아해 준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는 부분에 본인에게 실망스러움이 컸다”라고 은퇴 사유를 밝혔다.

이날 이후 엠브로는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돈까스집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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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엠브로’

해당 게시글에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라온 엠브로 사진도 함께 공유됐다. 엠브로는 돈까스집을 찾은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어줬다.

엠브로는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유튜버로 활동하던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누리꾼은 엠브로의 대처가 타 유튜버들과 비교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쯔양, 양팡 등 뒷광고 BJ들 대부분이 복귀했는데 혼자서만 끝까지 책임지려는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이들은 자숙 시작 6개월이 되기 전에 방송에 복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유튜브 규정상 6개월간 새 동영상을 올리지 않는 유튜버의 수익 창출 조건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복귀했다는 게 누리꾼들의 의견이었다.

한편 엠브로는 지난 2016년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먹방 콘텐츠로 주목받은 그는 유쾌한 입담과 남다른 식사량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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