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지인, 낙태 후 태도 바뀌었다는 전여친 폭로에…”2주 내내 미역국 끓여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의 지인이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26일 디스패치는 김선호의 지인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가 낙태 전후 김선호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B씨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A씨가 낙태를 하러 병원에 갈 때 동행했다는 B씨는 김선호가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며 함께 슬퍼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A씨가) 병원에 간 동안 김선호는 미역국 재료를 사러 다녔다. 요리 자체를 못 하는 사람인데”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선호는 2주 동안 미역국을 끓였다.

실제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요리를 좀 할 줄 아느냐”라는 질문에 김선호는 “미역국을 끓일 줄 안다”라며 레시피를 읊기도 했다.

인사이트KBS2 ‘1박 2일 시즌4’

당시 멤버들이 “누구한테 끓여준 거냐”라고 묻자 김선호는 “어머니 생신에 끓여드렸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김선호의 또 다른 지인 C씨는 “(낙태 이후) A씨는 김선호의 부모님을 만나 인사를 했고 밥도 먹었다. 부모님 집에서 잠도 잤다”라고 말했다. 김선호가 A씨와 진지한 관계를 이어갔을 뿐만 아니라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또 김선호는 A씨가 혼자 있을 때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강아지를 입양하기도 했다.

낙태 비용 2백만 원만 딱 보내줬다는 A씨의 말에는 김선호의 지인 D씨가 반박했다. 그는 “(A씨의) 사치와 씀씀이는 김선호를 힘들게 했다. 크리스마스에 7백만 원짜리 명품 백을 샀다. 개인 카드로 끊고 김선호에게 입금 받았다”라며 어이없어 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세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익명 글이 게시됐다.

인사이트tvN

본인을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K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으며 거액 광고 위약금 등을 이유로 낙태를 종용했다”라고 폭로했다.

김선호는 폭로글 당사자로 자신이 지목되자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작품에 함께 한 사람들과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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