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버거·감튀 만지는 햄버거집 알바생 손톱에 ‘네일아트’가 돼있었습니다”

“식당 알바생들은 ‘네일아트’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최근 햄버거 집에 방문한 손님은 알바생의 모습을 보고 인상을 찡그릴 수밖에 없었다.

주방에서 햄버거를 포장하던 알바생이 네일아트를 한 손으로 햄버거를 만지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곳에서 일하는 또 다른 알바생은 비닐장갑을 끼지 않은 채 맨손으로 감자튀김을 만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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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 알바는 네일 금지가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호소하는 한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올라온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수제 햄버거집을 방문했다 불쾌한 장면을 목격했다. 그의 눈에 들어온 건 바로 햄버거를 포장하고 있던 알바생들의 손톱이었다.

한 알바생은 마치 연장을 한 듯 긴 손톱을 하고 있었고 또 다른 알바생의 손톱에는 네일아트가 되어 있었다.

A씨는 “긴 손톱을 한 알바생이 햄버거를 포장하고 있었다”며 “포장뿐만 아니라 감자튀김도 그 손으로 막 만지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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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톱 긴 게 얼마나 위생적으로 안 좋은데 최소한 장갑이라도 끼는 성의를 보였어야했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무리 개인 수제 햄버거 가게라고 해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라며 “요즘 젊은 사람들 가관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장갑 안 끼냐”, “식품 만지는 사람은 맨 손톱이 기본이다”, “네일 포기하기 싫어서 학생 때 일부러 음식점이나 카페는 다 피해서 알바했는데”, “그건 사장이 잘못된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한창 꾸밀 나이일지라도 음식점 등에서 알바를 할 때는 최소한의 위생은 지켜야 하는 게 맞다”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 등의 제조·가공·조리 또는 포장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 착용해야 한다. 또 식품접객업 영업장에서는 손님이 손을 씻는 시설을 설치하거나 손을 소독할 수 있는 시설, 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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