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진행하다 지쳐 바닥에 누워 자는 의료진 안쓰러워 이불 덮어 준 여성 (영상)

벌써 코로나가 우리의 곁을 찾아온 지 2년이 다 되어 가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고 많은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몇몇 국가들에서는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 곳곳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진들 역시 점점 지쳐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다가 지쳐 바닥에서 잠 든 의료진에게 이불을 덮어 주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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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沸点视频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비점시빈(沸点视频)은 밀려드는 검사객들 때문에 지쳐 바닥에서 쪽잠을 자는 의료진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충칭의 한 선별 진료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쉴 새 없이 몰려드는 검사객들로 인해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들은 제대로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다 한 의료진이 너무 지쳐 방호복을 그대로 입은 채 건물 옥상 바닥에서 쪽잠을 청하고 있었다.

그때 이 모습을 안쓰럽게 여긴 한 마을 주민이 집에서 두꺼운 이불을 가져와 의료진에게 덮어주며 잠자리를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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沸点视频

비록 편안한 침대에서 발을 뻗고 잠을 잘 수는 없겠지만 잠시나마 푹신한 이불을 덮고 편히 잠을 잤으면 하는 생각에서였다.

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의료진이 감기에 걸릴까 봐 걱정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이 마을 주민은 “오랜 시간 코로나와 맞서 싸우는 의료진들의 노고가 너무 고마웠다. 이렇게나마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너무 다행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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