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장에 쌍둥이 형 깔리자 초인적인 힘으로 구해준 2살배기 아기 (영상)

서랍장에 깔린 쌍둥이 형을 구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 2살배기 아기의 모습이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든다.

사건은 지난 2017년 1월 미국 유타주에서 발생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날 브록 쇼프(Brock Shoff)는 쌍둥이 동생 보우디 쇼프(Bowdy Shoff)와 가구를 놀이기구 삼아 놀고 있었다.

한창 놀던 중 두 아이는 열린 서랍에 체중을 실었고, 그 순간 서랍장이 쓰러지면서 쌍둥이를 덮치고 말았다.

다행히 동생 보우디는 서랍장에서 금방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형은 서랍장에 깔리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Kayli Shoff’

갑작스러운 상황에 보우디는 잠시 서서 생각을 하는가 싶더니 힘으로 서랍장을 들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무거운 서랍장은 움직이지 않았다.

자기 힘으로 들어 올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보우디는 조금 더 고민한 뒤 이번에는 있는 힘껏 서랍장을 밀어 형이 빠져나올 공간을 만들었다.

들어 올리는 것보다 미는 것이 더 수월하다고는 하지만 2살배기 아이가 줄 수 있는 힘은 아니었을 터. 

이 모습은 홈 CCTV에 그대로 담겼고, 엄마인 카일리 쇼프(Kayil Shoff)가 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YouTube ‘Kayli Shoff’

누리꾼들은 “형을 구하기 위해 초인적인 힘을 냈다”며 칭찬했다.

카일리에 따르면 사고 당시 어른들은 위층에 있어 사고가 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전해지며 다행히 브록은 가벼운 타박상으로 완쾌했다.

쇼프 부부는 유타주 지역지 KSL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가족들에겐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이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2살배기 아기에게서 어떻게 이런 힘이 나왔을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재조명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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