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2살 여직원’ 직장내 왕따·성희롱 못 견디고 극단적 선택…회사측 “관련없다” 주장

오리온 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앞에서 시만단체는 ‘직장괴롭힘을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하라’며 오리온 익산공장 청년노동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오리온 익산 3공장에서 근무하던 22세 여성 노동자는 올해 3월 ‘진짜 그만 괴롭혀라’ 라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생전 사내 유언비어와 부서이동 등으로 괴로움을 호소했고 남성 상급자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방송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 측에서는 자체조사결과 직장내 아무런 괴롭힘이 존재하지 않았고 회사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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