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결혼할 예정인데…남친이 친구들과 속초에서 헌팅을 시도하다 들켰습니다”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가 헌팅을 시도해 파혼을 고민 중이라는 사연이 주목받았다.

지난 1일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헌팅 시도를 들킨 남친, 이 결혼 진행해도 될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오는 9월 남자친구와 결혼을 할 예정이다. 남자친구는 항공사 계열 사무직으로 일을 했다.

남자친구는 최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월급을 100% 받지 못하며 경제적인 문제를 겪었다.

글쓴이는 남자친구가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결혼을 미뤄야 할까

고민했지만 가정적인 남자친구를 믿고 결혼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글쓴이는 남자친구와 관련된 예상치 못한 일을 겪었다.

남자친구의 휴대폰을 평소처럼 확인하다 남자친구와 고등학교 친구들이 나눈 대화방을 봤다.

글쓴이는 “배신감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며 “휴직 후 집에만 있는 게 안쓰러워 고등학교 친구들과

2박 3일 속초 여행을 보내줬는데 저한테는 잔다고 연락 두절인 그 시간에 발정 난 똥개처럼 여자를 찾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남자친구를 향한 신뢰가 깨졌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남자친구는 “분위기에 맞추느라 그랬지. 놀지 않아 떳떳하다”고 말했다.

속상함에 울음이 터진 글쓴이는 집을 나와 부모님이 사는 집으로 갔다.

그는 파혼을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고 얘기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글쓴이를 위로하며 남자친구를 비판했다. 많은 이용자들은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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