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일본 성우, 84세 나이로 사망

 작은 주머니에서 쉴 새 없이 신기한 물건을 꺼내주는 ‘도라에몽’.

귀여우면서도 독특한 목소리를 연기한 ‘1세대 성우’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일 일본 일간 ‘닛칸스포츠(Nikkan Sports)’는 지난달 27일 성우이자 배우인 토미타 코우세이 (Kōsei Tomita)가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일본 도쿄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뇌졸중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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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코우세이는 1973년 도라에몽이 첫 방송됐을 당시 도라에몽 목소리를 연기했다. 도라에몽 역을 맡은 유일한 남성 성우로도 알려져 있다. 이후 2세대 성우 노자와 마사코로 변경됐다.

뿐만 아니라 명탐정 코난 시리즈에 종종 등장한 스즈키 지로키치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많은 애니메이션과 외화 더빙을 해온 일본 성우계의 원로 중 1명인 그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도라에몽은 일본의 최장수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자 국민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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