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 만나보고 그래도 좋으면 연락해”…뒷바라지 해놓고 장성규 아나운서 되자 오히려 놔준 아내

장성규와 그의 아내 이유미 씨의 연애 시절 러브 스토리가 누리꾼 사이에서 재조명되며 훈훈함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JTBC 새 웹예능 ‘장성규니버스’에는 장성규의 가족이 최초로 소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장성규의 아내 이유미 씨는 남편 못지않은 입담을 뽐냈다.

두 사람은 그동안 털어놓지 않았던 연애 스토리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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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장성규와 초등학교 동창이었다는 이유미 씨는 “원래는 제가 엄청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다. 딱 힘세고 괴롭힐 것 같은”이라고 운을 뗐다.

장성규는 이유미 씨에게 매일 전화해서 밥을 사달라고 했다. 이유미 씨는 “내가 7번 사주면 성규가 1번 사주고, 정말 좋아할 수 없는 스타일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장성규의 유머가 재밌었던 이유미 씨는 계속 친구처럼 지내다가 어느 날 장성규가 이유미 씨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

장성규는 취준생 시절 아내와 이별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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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장성규가 계속해서 취업이 안 되자 당시 이유미 씨는 “내가 당신의 발목을 잡고, 하고 싶은 걸 못 찾게 하는 것 같다”며 이별은 선언했다.

결국 장성규는 JTBC에 입사를 하게 됐고 아내에게 가장 먼저 연락해 다시 만나자고 했다.

그런 장성규에게 이유미 씨는 “당신이 아나운서가 돼서 다른 여자분들도 만나볼 수 있는 환경이 됐으니까, 만나 볼 수 있는 사람들은 다 만나보고 그래도 내가 좋으면 다시 연락해 줘”라고 뜻밖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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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다른 여자도 만나보라는 말에 장성규는 잠시 흔들렸지만 결국 이유미 씨를 포기할 수 없었고 다시 그녀에게 돌아갔다.

장성규는 이 같은 일화를 전하면서 “생각해보니 당시 유미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연애 10년 만에 지금의 아내와 결혼에 골인하게 된 장성규는 올해 둘째까지 득남해 현재 두 아이의 아빠이자 좋은 남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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