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1년 전 선물 받은 핼러윈 해골 장식이 진짜 사람 머리였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핼러윈 데이다.

이날이 되면 공포 영화에 등장하는 호러 캐릭터 코스튬을 하거나 집 안에 해골, 유령, 괴물 장식을 놓는다.

그런데 그저 장식인 줄만 알았던 핼러윈 해골 장식이 ‘진짜 해골’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벽난로에서 해골이 발견됐다는 사건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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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모건 카운티의 한 집 벽난로에서 8년 전 실종된 남성의 해골이 발견됐다.

집주인은 “누군가가 선물로 준 것. 선글라스를 끼워둔 벽난로를 틀에 뒀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집주인과 실종된 남성의 가족과는 전혀 교류도 없었다고 전해졌다.

벽난로에는 해골이 1년 이상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을 놀러 왔던 주민들도 해골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단순한 장난감인 줄 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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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벽난로에 있던 두개골을 압수해 DNA 조사한 결과 이는 8년 전 집에서 실종된 79세 윌리 맥캔(Junior Willie McCann)이라 밝혀졌다.

맥캔은 가족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다만 두개골이 어떻게 해서 실종된 남성의 집 10마일(16km) 떨어진 곳에 전시된 것인지에 대해선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맥캔의 죽음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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