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모녀 빈소,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발인은 5일

개그맨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가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2일 장례식장 특실 2호실에 이들의 빈소가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지선은 2일 모친과 함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도 발견됐다. 다만 경찰은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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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은 평소 지병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이에 박지선의 모친이 서울에 올라와 함께 생활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2007년 KBS 22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개그콘서트’로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2008년 ‘우수상’, 2010년 최우수상을 받으며 ‘개그콘서트’ 최초로 신인, 우수, 최우수상을 모두 받는 기록도 세웠다.

2009년 ‘개그콘서트’에서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폭소클럽2’, ‘테이스티로드’,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 ‘사물의 재발견’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4’가 마지막 프로그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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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외 각종 제작발표회 및 아이돌 쇼케이스 행사 MC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지난 9월에는 JTBC 월화극 ’18어게인’ 제작발표회 사회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박지선과 모친의 사망 소식이 이어지자 누리소통망(SNS)에서는 개그맨 동료들을 비롯한 연예, 문화계 인사들과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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