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이도 아닌데 김흥국 불러내 ‘독설’ 퍼부은 팽현숙의 진심 (영상)

2018년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흥국. 당시 그는 ‘미투(Me too) 논란’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김흥국은 “사람들 만나기가 두렵다”고 털어놨다.

지난 4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개그우먼 팽현숙의 눈맞춤 대상으로 가수 김흥국이 출연했다.

팽현숙은 “엄청나게 기도 죽고, 밥도 안 먹고 혼자 우울해한다”며 “굶는다는 사람이 배는 빵빵하더라. 술배인 거 같다. 강한 이야기를 해서 정신 차리도록 고쳐야 한다”고 그를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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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김흥국은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사람들 만나기가 두렵다. 사람들 안 만나고 축구하는 사람들만 만나며 버텼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팽현숙은 김흥국에게 “아저씨(김흥국)는 솔직히 이미지가 안 좋다. 섭섭해하지 말라”고 일침을 날린 뒤 아무 말 없이 눈맞춤을 시작했다. 김흥국은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구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흥국와 절친한 사이도 아닌 팽현숙이 그를 소환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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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팽현숙은 우연히 마주친 김흥국의 모습을 떠올리며 “사업에 실패할 때마다 안 좋은 생각을 했었다. 이렇게 슬플 때 따뜻하게 한 마디만 해줬다면 큰 위안이 됐을 텐데 그런 사람이 없었다. 순간 혹시나 김흥국이 안 좋은 생각을 할까 봐 용기를 내서 만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팽현숙은 김흥국에게 금주, 금연을 권하며 “친구 사귀는 걸 조심하라. 유혹을 뿌리칠 줄 알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흥국은 “틀린 말이 없어 대꾸할 여지가 없다. 저렇게 얘기해 줄 사람이 또 있을까”라고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김흥국은 “우리 가족이 행복해야 한다. 저 때문에 얼굴 들지 못하게 됐다. 더 잘돼서 떳떳하게 살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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