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2억’짜리 레인지로버 타는 남자와 양다리 걸치자 ‘아반떼’로 밀어버린 남성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돈 많은 남성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남성이 격분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바로 자신의 애마 아반떼로 2억짜리 레인지로버를 들이받은 것.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삼립신문망은 대만 신베이시에서 아반떼 운전자가 레인지로버를 뒤쫓아 고의로 들이받은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를 들이받은 아반떼 운전자는 레인지로버 차주 애인의 전 남친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아반떼 우전자 33세 황 모씨는 얼마 전 3살 연하의 여자친구 고 모씨와 헤어진 후 중국으로 출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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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출장에서 돌아온 황씨는 우연히 거리에서 자신의 전 여친이 비싼 2억짜리 레인지로버를 모는 남성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목격했다.

전 여자친구가 돈 많은 남성에게 환승하기 위해 자신에게 이별을 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황씨는 이 모습을 보자 질투심에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황씨는 창문을 내리고 레인지로버에 타고 있는 전 여자친구에게 내리라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는 황씨의 말을 무시하고 현 남자친구의 레인지로버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버렸다.

이에 더욱 화가 난 황씨는 전 여자친구가 타고 있는 레인지로버를 계속해서 뒤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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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00미터가량 황씨의 아반떼와 레인지로버가 도심 속 추격전을 이어갔다.

결국 황씨는 자신의 아반떼로 전 여자친구가 타고 있는 레인지로버를 들이받고는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해당 사건은 전 여자친구의 현 남친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그를 체포하고 나서야 일단락 됐다.

황씨는 현재 구속돼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간의 화와 질투를 참지 못해 검찰에 구속되고 고급 외제 차의 어마어마한 수리비를 내게 된 황씨가 어리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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