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cm 흉기 들고 난동부리는 취객을 ‘돌려차기’ 한 방으로 제압한 경찰관 (영상)

한 취객이 27㎝ 크기의 흉기를 지니고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렸다.

출동한 경찰관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활약으로 공포에 떨던 행인들을 구했다.

JTBC

16일 JTBC ‘뉴스룸’은 부산 강서구에서 발생한 취객의 난동 행위를 제압한 경찰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취 상태였던 A씨는 27cm 크기의 흉기를 지닌 채 이 해변 산책로 일대를 20분 넘게 돌아다니며 난동을 피웠다.

또한 A씨는 식당 밖으로 나온 점주를 흉기를 들고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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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을 당한 학생들 또한 겁에 질려있었다.

심지어 A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렸다.

급기야 경찰관을 향해 흉기를 던졌다.

날아오는 흉기에 몸을 웅크려 피한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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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돌려차기’로 단숨에 A씨를 제압했다.

쓰러진 A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행인 한 명이 다리를 붙잡고 포박을 돕기도 했다.

조금만 대처가 늦었더라면 위험한 순간으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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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처음엔 중학생 2명과 시비가 붙어 홧김에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다른 학생 2명에게 술을 사 주겠다며 함께 식당에 갔는데 점주가 술을 팔지 않아 기분이 나빠 흉기를 꺼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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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차기’로 행인들의 안전을 지킨 경찰관 정체는 부산 강서경찰서 신호파출소의 김성수 경위.

김 경위의 대처 덕분에 별 다른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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