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으로 탕수육 집어 먹으면 100만원 준다던 팬이 ‘먹튀’ 하자 오열한 여캠 BJ

아프리카TV 여캠 BJ 준아야모하니(준아)가 방송 도중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 시청자가 제안한 ‘별풍선 미션’에 성공했지만 그 대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준아는 유튜브 채널 ‘준아야모하니’에 “100만원 도둑맞았습니다..(탕수육사건 2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준아는 짜장면과 탕수육 먹방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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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준아야모하니’

먹방 도중 시청자들은 준아에게 미션을 제안했다. 제한 시간 내로 음식을 전부 먹어치우면 별풍선을 선물해 주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때 한 시청자는 준아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 발가락으로 탕수육을 집어먹으면 별풍선 10,000개를 쏘겠다는 것.

별풍선 10,000개는 일반 BJ인 준아가 환전시 내는 수수료 40%를 제외하더라도 60만원을 벌어들일 수 있는 빅딜이었다.

준아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발가락을 젓가락 삼아 탕수육을 먹기 시작했다. 몇 차례 잡고 놓치는 걸 반복하고 나서야 입에 탕수육을 넣을 수 있었다.

YouTube ‘준아야모하니’

YouTube ‘준아야모하니’

미션을 성공한 준아는 별풍선을 받을 생각에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해당 팬은 “(발가락에)소스 남겼잖아”라며 준아를 자극했다.

이후 준아가 남은 소스를 먹었지만, 그는 여전히 별풍선을 쏘지 않고 비아냥대기만 했다. 준아는 그의 반응에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해맑던 그는 서러움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준아는 “하라고 한 거 다 했잖아”라며 “발가락 빨아먹었는데 만개 안 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준아의 호소에도 해당 시청자는 “시청자들에게 잇몸 ‘만개’ 드렸잖아”라는 말을 남기고 방을 떠났다. 결국 준아는 미션 대가를 받지 못하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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