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뼈 부러졌는데도 코로나 막기 위해 ‘깁스’하고 출근한 정은경 질병청장

오른쪽 어깨에 골절상을 당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정 청장은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영상으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정 청장의 오른쪽 어깨에는 골절을 치료하기 위한 깁스가 감겨있었다.

부상을 당했음에도 방역의 최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 청장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2일 정 청장은 어깨 골절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깁스를 한 모습이 공개된 건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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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 청장은 취침 중 침대에서 떨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부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치료를 받은 뒤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정 청장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직후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맡아 최전선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9월 미국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이 되기도 했다.

정 청장은 지난 9월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하면서 초대 청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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