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코로나 환자’ 치료하다 탈진해 무릎 꿇고 주저앉은 의료진

코로나19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의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도무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환자를 돌보느라 육체적, 정신적 탈진 상태에 놓인 의료진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여기 한 의료진은 쉴 틈 없이 밀려드는 환자를 치료하다 지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난 4월 페이스북 계정 ‘yesthebestdumaguete’에는 도로 한가운데 무릎 꿇고 주저앉아 있는 의료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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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yesthebestdumagu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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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방호복을 그대로 착용한 채 도로 한가운데 무릎을 꿇은 의료진은 일어날 힘도 없는지 잠시 멍하니 허공을 바라봤다.

당시 가만히 무릎을 꿇은 채 무거운 억깨를 축 늘어뜨리고 있는 의료진의 뒷모습은 코로나19와 싸우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히 드러나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코로나19와 맞서 최전방에서 분투하는 의료진의 고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진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등을 토닥여 주고 싶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현재까지 전 세계 7,100만 명의 환자가 발생(12일 기준)했으며 사망자는 159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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